DLP 프로젝터, 하얀 점이 생겨서 DMD칩 교체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프로젝터가 한 대 있습니다. LG에서 만든 DX630B입니다. 3200안시로 좀 밝은 곳에서도 선명하게 영상을 만들어주는 제품이죠.

구입한 지는 3년 정도 된 거 같습니다. 그동안 프로젝터로 참 많은 영화를 봤습니다. 집에서도 극장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 아이가 참 좋아하죠. 물론 어른이 보기에도 좋구요.

그런데 몇 주 전에 영화를 보는데 오른쪽 위 모서리에 하얀 점이 보였습니다. 구석에 약간 생긴 것이라 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그 이후로 영화를 볼 때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더군요.

렌즈에 이물질이 묻었나 싶어 렌즈도 닦아보고, 노트북과 연결하는 선이 문제인가 싶어 RGB 케이블도 교체해보고 HDMI로 연결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소용 없더군요.

그러다 며칠 전에 영화를 보려하니 전혀 영화를 볼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구석에만 있던 점이 중앙으로 번지고, 아래쪽에 굵은 선마저 생겼습니다.

너무 상태가 심각하여 AS를 요청했습니다. 출장비가 있지만, 가져가고 기다리고 하는 시간을 생각하니 출장 점검이 더 낫겠다 싶어 출장 요청을 했죠.

AS 기사분이 방문하셔서 화면을 보시자마자 바로 원인을 알려주셨습니다. DMD칩이라는 게 문제랍니다. 수리는 되지 않고 교체를 해야 한다네요.

가격은 218,000원...

참 어정쩡한 가격입니다. 조금만 더 저렴했다면 고민 없이 교체할테고, 조금만 더 비쌌으면 새 제품 구입을 고려했을 텐데 말입니다.

결국은 부품 교체를 했습니다. 좀 비싼 감이 있지만 교체해서 사용하는 게 더 이득이니까요. 3년 후에 또 같은 증상이 생길까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죠.

조금 더 사용하면 램프도 교체해야 할 거 같은데, 프로젝터 유지비가 생각보다 많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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